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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학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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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2월 16일 교육부는 장애인들과 특수교육계의 숙원 중 하나인 장애인을 위한 전문대학의 설립을 추진하기로 결정하였다. 장애인을 위한 고등교육기관의 설립은 선진복지사회로 가고자 하는 시대의 요청이었으며 소외와 차별의 벽 앞에서 좌절하고 자아의 실현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장애인들은 고등교육의 꿈에 성큼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다.한국재활복지대학(現한국복지대학교)은 무엇보다도 장애인들에게 고등교육 수준의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수요가 급증하는 산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설립되었지만 그러한 목적 못지 않게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의 통합교육을 통하여 우리 사회가 통합사회로 가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하는 것 역시 중요한 설립목적의 하나였다.

교육부는 한국재활복지대학(現한국복지대학교)의 설립을 준비하기 위하여 1996년 8월부터 1997년 4월까지 대구대학교 강위영교수를 연구책임자로 하는 연구진(조인수 대구대 교수, 최성규 부산대 강사, 박희찬 한신대 교수)으로 하여금 “국립재활전문대학 설립운영 방안”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하였다. 연구진이 도출한 주요결론은 다음과 같다.

  • 재활전문대학은 장애인의 고등교육기회 확대와 직업진로교육 및 사회적응 종합기관으로 운영되어야 함
  • 재활전문대학은 기존 편의시설 설치, 특수교육 관련 시설의 분포, 학생수요인구 등을 고려하여 수도권 지역에 설립하는 것이 바람직함
  • 재활전문대학은 780명 규모 전후의 소규모 학교로 운영하되, 특수교육의 장기적인 수요에 따라 향후 학과 및 학생 정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함(설치학과 : 4개 계열 12개 학과 780명)
  • 재활교육은 소규모 집단의 개별화 교육이 바람직하므로 학과당 학생정원은 20명으로 개교하고 시설 설비가 완비되는 2001년부터는 학과당 30명선으로 운영함
  • 재활전문대학의 교직원은 일반학교의 교원기준과 다르게 하여 교직원을 특별히 확보하여야 함(최소 적정 교원 60명, 조교 36명, 직원 및 보조인력 150명)
  • 입학대상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통합교육이 가능하도록 하고 비장애인 60%, 장애인 40%의 비율로 함
  • 장애인을 위한 특수한 시설설비가 갖추어져야 하며 건축시 장애영역별 특수성을 고려하여 시설 설계가 되어져야 함

2000년

교육부는 4월 25일 "국립특수전문대학(가칭) 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학과의 교육과정 설정, 학사계획, 교육시설의 종류 및 배치, 필요기자재 선정 및 확보 등에 관한 업무를 추진하였다.

2001년

4월 9일, 윤점룡 교육인적자원부 특수교육보건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개교준비단이 13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개설학과 및 학생정원 결정, 교직원 정원 확보, 교육과정 편성, 실험실습기자재 및 장애학생 학습보상기자재 선정 확보, 신입생 모집, 전산망 구축 등의 개교를 위한 실무를 수행하였다.

6월에는 "한국재활복지대학(現한국복지대학교)"이라는 교명을 확정하였고, 2001년 12월 8일에는 대학의 시설을 준공하였다.

2002년

3월 2일, 중앙대 아동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김형식박사가 초대학장으로 취임하고 학칙과 학사운영규정이 제정, 공포되면서 한국재활복지대학(現한국복지대학교)은 역사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한국재활복지대학(現한국복지대학교)의 개교는 수도권에 하나의 국립전문대학이 문을 열었다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장애인들에게 고등교육 수준의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대학을 개교하였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장애인 교육복지 수준이 선진국의 높은 수준에 근접해가고 있음을 나타내주는 징표이며 미래의 복지사회에서 장애인의 교육이 소외되어서는 안 된다는 의지의 천명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교육의 방법으로 통합교육을 선택한 것은 장애인의 사회 통합이 단순히 미래의 목표로서만 기능하여서는 안 되며 현재의 과정에서, 즉 지금 바로 여기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나타내준다. 한국재활복지대학(現한국복지대학교)은 그러한 통합사회, 그러한 통합교육으로 가기 위한 도정(道程)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부여받고 개교를 한 것이며 한국재활복지대학(現한국복지대학교)의 성장과 발전은 그러한 역할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해내느냐 여부와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다.

3월 5일 이상주 교육부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제1회 입학식이 거행되었다. 신입생의 인원은 재활복지과 등 10개 학과의 236명이었다. 전인미답(前人未踏)의 영역에서 역사를 온몸으로 새로 써나가는 것이 쉬울 수 없었다. 다양한 장애영역의 학생들과 비장애학생들을 함께 교육하는 상황은 원칙과 당위성에서 비롯되었지만 분명 쉽지 않은 도전이기도 했다.

모든 것을 원점에서 시작해야 했지만 구성원들의 열의는 높고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고민은 치열했다. 그러나 구성원들과 구성원들 사이에 오해와 갈등, 인식의 간극 역시 없지 않았다. 2004년 2월 18일, 드디어 10개 학과 159명의 제1회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2020년

8월 7일, 제6대 성기창 총장이 취임하였다.

대학학령인구의 감소와 구조조정의 시대적 흐름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대학들은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국복지대학교는 그러한 흐름 속에서 오히려 이를 통합교육의 선도 대학, 수도권의 일류대학 더 나아가 "통합사회형 인재를 양성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구성원 모두의 뜻과 힘과 지혜를 모으고 있다.

2023년

3월 1일자로 1939년에 설립되어 84년의 전통을 이어온 한경대학교와 2002년에 설립되어 21년의 전통을 이어온 한국복지대학교가 통합되어 '한경국립대학교'로 출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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